[트래킹피싱] 대마도 원정낚시 1일차
2월 13일 ~ 17일 4박5일의 일정으로 대마도 원정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낚시는 2년전 대마도 낚시 이후 대마도 낚시를 가고 싶은 동호회원 5명이 월 단위로 일정 금액을 모아 다녀온 것이기에 그 기대가 큽니다..
이번에는 인낚에서 대마도 정보를 계속 제공해주시는 아이디 "하얀신"님이 上대마도에 한국인 최초로 트래킹피싱이란 업체를 개업해서 그 곳을 통해 다녀 왔습니다..
하얀신님은 장사치라기 보다는 낚시가 너무 너무 좋아 국내를 전전긍긍하다 고기 손맛을 실컷 볼 수 있는 이 곳 上대마도에 업체를 열었다해서
생자리 포인트도 많고 무엇보다 도보낚시로 벵에돔 낚시를 즐길수 있어 우리 낚시 패턴과 맞아서 이 곳을 시험찾아 찾았습니다..
원래는 1월달에 가기로 예약했었지만 기상이 안 좋다는 예보에 다시 2월달로 연기했기에 다시 날씨가 안 좋다는 예보에도 이번에는 무조건 고~고~씽~~
새벽 5시에 모여 부산으로 직행해서 부산항 여객터미널 근처에 있는 국밥집에서 아침식사에 가볍게 일 잔으로 흥분된 마음으로 렛츠 고를 외칩니다..
"즐거운 대마도 낚시를 위하여..!!"
입국 수속 후 면세점 앞에서 한 컷..!!
코비호에 몸을 싣고 드디어 대마도를 향해 출발 ~
잠시 동안 안녕.. 부산항아 ~
아사히 맥주 한 캔으로 여행의 기분을 한껏 업시키고 ~
맥주 한 캔을 다 마실 즈음.. 허걱~ 벌써 대마도 앞바다에 도착했네요..
대마도에는 국내 부산항에서 "이즈하라"항과 "히타카츠"항으로 배편이 갈 수 있는데 이번에는 上대마도에 있는 "히타카츠"항으로 대마도 땅을 밟았습니다..
부산에서 이 곳 "히타카츠"까지의 직선 거리는 49.5Km의 짧은 거리이기 때문에 맑은 날에는 이 곳 대마도 및 국내에서도 육안으로 잘 보인다고 하니
정말 가깝고도 먼 우리땅이 아닌게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1시간 10분의 짧은 여행으로 "히타카츠"항에 도착..!!
도착하니 하얀신 사장님께서 대기하고 계셔서 바로 민숙집으로 이동..
히타카츠항에서 이 곳 민숙집과의 거리는 차로 3분 정도 걸어서도 10분이면 올 수 있는 정말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원래 이 곳 히타카츠민숙의 숙박은 여행객을 위해 따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 곳 식당과 같이 딸린 객실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이 곳은 원래 민숙 업체인데 하얀신 사장님이 세 들어 산다고 하는 편이 맞겠네요..
그래서 공간이 좁아 잠자리도 불편하지만 다행히 날씨가 안 좋아 배가 결항되는 바람에 모든 시설물들을 우리만 사용하게 되서 편하게 지낼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식당에서 간단하게 카레라이스로 먹고 오후 출조를 위해 서두룹니다..
상석에 앉으신 분이 하얀신 사장님..
식사중에 지금 갈 도보 포인트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해 줍니다..
우리 인원이 5명이라 두 팀으로 나눠서 가야하는 상황이라 포인트 설명을 열심히 듣습니다..
점심식사 후 밑밥만들기..
밑밥은 크릴 한장에 곤쟁이 한장, 그리고 빵가루 한봉지.. 참고로 크릴 및 곤쟁이는 우리나라 밑밥크기의 2배입니다..
약 10분의 차량 이동으로 도착한 숲 속 산길 소로에서 첫 출조전에 한 컷..!!
남는건 사진뿐이니까...
여기서부터 약 15~20분간 도보로 이동해야 포인트가 나옵니다..
하얀신님이 앞장서고..
저기 끝바리가 오늘 우리가 낚시할 곳 중 한군데인 **** 등대 포인트입니다..
부지런히 걸어 걸어서..
홈통 안쪽 포인트.. 수심이 얕아 고기가 나올까 생각했지만 대마도는 던지면 무조건 나오는것 같아요.. ㅎㅎ
앞으로 흔해하 접하게 될 파도와 친숙해지기.. 항상 옷이 마를날이 없어요 ~
첫째날 조과.. 뭐 썩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씨알도 좋아 손맛도 보고 저녁 때꺼리로 먹을 수 있을 만큼 잡아서 만족한 하루였습니다..
동호회 공식 모델.. 규철 형님 포즈..
저녁식사 시간..
저번 빅마마때는 저녁이 만찬이라 불릴만큼 괜찮은 것 같았는데 이곳은 한국인 부산 출신 조리장이 음식을 만들어 별 특별한 것 없이 약간 실망스럽네요..
주 메뉴인 횟감도 고기 대비 양도 부족하고 식감도 많이 떨어지고... 암튼 첫날은 다들 피곤해서 그냥 이렇게 일찍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