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살면서 매화가 피는 기간에는 항상 축제기간을 피해서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매화꽃을 보기 위해 부모님께서 오셔서 덕분에 축제기간에 다녀왔습니다..
야근을 마치고 아침을 챙겨 먹고 출반한 시간이 오전 9시..
어치리를 넘어가는 언덕부터 밀리기 시작하는게 장난이 아니다 싶어 바로 어치로 넘어가서 외압마을로 질러 갔습니다..
저 멀리선 벌써부터 늘어선 관광버스와 승용차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가까운 곳에 차를 주차하고 약간 걸어서 매화마을로 향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축제로 인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섬진강 건너편인 하동 만지마을에 주차장을 만들고
부교를 띄워 편의성과 더불어 강을 건너는 즐거움도 같이 즐기도록 머리를 썼네요..
매화마을 입구 모습..
아직까지 이른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산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어느 축제장을 가든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한다는걸 절실히 깨달았네요..
작년 축제기간에는 날짜 선택을 잘 못 맞춰서 매화꽃이 다 져 버렸는데 올해는 축제기간을 딱 맞춰서인지 매화꽃 개화율이 약 90%정도로 아주 좋았습니다..
오늘의 매화축제를 있게 한 매화마을 터주대감 홍쌍리 매실家..
그럼 쭉 감삼해 보실까요 ~
아버지와 어머니,,
姑 婦
오로지 섬진강하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강굴.. 벗꽃이 피는 4월달 즈음에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벗굴이란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냥 가기 섭섭하여 강굴과 빙어튀김에 동동주 한잔으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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