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예원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大韓民國臨時政府)를 찾았다..

1919년 4월에 중국 상해에서 김구, 이승만 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하여 조직한 정부..

국내외에서 3·1운동이 전민족운동으로 확산될 때, 독립정신을 집약하여 우리 민족이 주권국민이라는 뜻을 표현하고, 또 독립운동을 능률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조직하였다..

그 뒤 1945년 8·15광복까지 27년 동안 상해(上海)를 비롯한 중국 각처에서 한국인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투쟁하였다..

3·1운동을 전후로 국내외 7개의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으나, 상해를 거점으로 1919년 9월 개헌형식으로 통합되어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되었다..

상해에 있던 시기(1919∼1932)에는 국내외 동포사회에 통할조직을 확대하면서 외교활동이나 독립전쟁 등을 지도, 통할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 허룸한 건물을 우리나라 임시정부로 사용했었다니 참 나라잃은 서러움이 가슴에 와 닿은듯 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설립 과정을 간단하게 영상으로 감상중,,

 

좌로부터 이승만, 박은식, 이상룡, 홍 진, 김 구, 이동녕.. 임시정부의 주축들이다..

 

당시 사용했던 집무실 및 숙소..

 

이 곳을 다녀간 우리나라 국가 원수들..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까지 ~

 

시티투어 관광버스.. 우리가 타던 버스보다 멋져 ~

 

상해 신천지(新天地) 거리.. 한국의 청담동과 비유된다..

 

중국 상해(上海)시 태창로(太倉路)에 위치한 신천지(新天地)는 상하이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새로운 하늘과 땅이란 뜻이다..

본래 프랑스 조계지(중국침략근거지)로 개발돼 근대 건축물이 밀집해 있었으나

상하이 시 정부가 그동안 공동 주택 단지로 이용되던 옛 조계지를 10여 년 전 상업지구로 변모시켰다..

패션가게 , 스타벅스부터 유럽풍의 이름을 가진 카페들, 이태리 식당, 프랑스 식당, 일식당에

고급화랑, 인테리어 샵등 세련된 가게들이 밀집한 곳으로 국제화되고 이국적인 상해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거리다..

이름처럼 상해지만 상해 같지 않고, 이국적이지만 또 고풍스러운 곳, 바로 상해의 신천지이다..

 

노천카페들이 즐비하다..

 

저녁식사를 위해 찾은 무한리필 샤브샤브 전문점..

 

중국에서도 샤브샤브가 인기인지 손님들이 마구 마구 들이닥친다..

 

양고기와 소고기 샤브샤브 ~ 일단 무한리필이므로 무조건 먹고 본다..

 

중국까지와서 고량주가 빠질 수 없지 ~

 

무한리필이라는 말에 한국인의 저력으로 계속해서 시켜먹었다..

나중에는 종업원의 인상이 별로였다는 후문이 ~

 

계산은 항상 가이드의 몫..

 

상해의 밤거리.. 밤이라 카메라빨이 안 먹는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전자방(田子坊)..

전자방은 중국어로 티엔즈팡 이라고 불리우는 한문으로 밭전(田)자 모양의 좁다란 골목이 그 입구다..

상하이의 떠오르는 관광 명소로 예술과 식도락의 거리로 잘 알려져 있다..

상하이 도심 태강로(泰康路)에 있는 구역으로 공식 명칭은 '상하이문화산업공원'이다..

건물과 골목이 바둑판처럼 나눠져 있어 각 건물마다 문패처럼 숫자가 걸려 있다..

전자방을 거닐다 보면 서울의 인사동과 삼청동이 연상된다.. 도심 속 예술의 유통 공간으로 기능할 뿐 아니라 동시에 맛과 분위기가 뛰어난 식당 겸 카페가 즐비하다..

 

노천의 저 벤취에 앉아 음식을 먹어보는 정취를 느껴보고 싶은 곳이다..

 

2013년 1월 1일은 하루가 저물어가고 있다..

 

오늘 하루도 눈과 입이 즐거운 관광이었다..

Posted by Lovely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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