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카츠'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4.02.19 [트래킹피싱] 대마도 원정낚시 5일차 4

오늘은 대마도 낚시 5일차 마지막날로서 오전 낚시 후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새벽 4시에 짐을 꾸려 첫날 낚시했던 **** 등대 포인트로 왔습니다..

낚시전에 산길에서 라면을 끓여 밥과 함께 먹으며 오늘의 전의를 불태웁니다..

 

낚시꾼에게 라면이 없으면 정말이지 먹거리 해결이 안 되겠네요.. 라면이 최고야 ~

 

등대섬 포인트..

 

오늘도 여전히 파도가 높이 넘실거리네요.. 이제는 적응이 된 듯하여 별로 신경 안 씁니다..

맞은편 끝바리에 신프로님과 창식프로가 낚시하고 있습니다..

 

한마리만 물어 봐라 ~

 

파도에 몸을 맡기고 ~

 

힛팅...!!

 

규철 형님.. 힛팅 움짤입니다..  

오전 반짝 낚시 조과물.. 들물이 진행되어 더 이상 낚시하기도 힘들고 밑밥통이 파도에 쓸려 밑밥도 바닥났네요..

 

5일만에 처음 잡아보는 긴꼬리 벵에돔입니다..

北대마도는 긴꼬리 시즌이 빨리 끝나서 5일동안 한마리도 못 잡다가 이날 잔씨알이지만 긴꼬리가 마릿수로 올라왔습니다..

씨알의 아쉬움이 있네요..

 

11시경 철수해서 대마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카레라이스로 마무리합니다..

 

미리 주문해놓은 가리비를 분배하고 있습니다..

가리비의 경우는 이즈하라쪽에서 많이 생산되기 때문에 민숙집 사장님이 직접 사 가지고 오셨다네요..

 

5일동안 잡은 조과물을 분배합니다..

날마다 회 뜨먹고 기상 악화로 짧은 낚시 타임에 이 정도 잡았으니 그래도 절반의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人당 고기 한박스, 가리비 한박스씩입니다..

풍성해서 좋은데 낚시짐에다 이것까지 챙겨갈려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아이스박스 포장 후 출항까지 시간이 남아 하얀신 사장님의 배려로 인근에 있는 한국전망대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대마도에서 부산까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으로 직선 거리로 49.5Km라고 합니다..

아래 전시 사진에도 있듯이 밤에는 부산의 화려한 불빛이 훤히 보인다고 합니다..

 

항공자위대 레이더 기지가 위치한 우니지마섬 뒤쪽으로 어제 배를 타고 낚시를 한 미츠시마와 도리시마섬이 작게 보이네요..

 

한국전망대 앞에서 단체 컷...!!

 

히타카츠 서쪽에 위치한 대형마트인 밸류마트.. 그 중 이곳은 낚시용품 및 공산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역시나 낚시인들이라 낚시 코너에만 구경하고 있습니다..

엔저의 영향으로 국내에 비해 가격이 대체적으로 약간씩 저렴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닥 살 만한 게 없어서 구경만 실컷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식품류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이젠 눈에 익숙해진 히타카츠 시내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집사람이 부탁한 카스마키 빵을 사러 야마하치제과점에 들렀습니다..

 

드디어 귀국할 일만 남았습니다..

모두 다 한짐씩 꾸려서 손수레에 싣고 수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박 5일동안 함께 고생하신 하얀신 사장님과 마지막 작별을 하며 기념샷을 찍어봅니다..

 

돌아오는 배편도 코비호에 몸을 싣고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대장님의 카니발 차량에 틈새없이 가득 가득 짐을 실었습니다..

혹시나 차량에 다 못 실으면 어떡할까 걱정했지만 다행이 다 들어가네요..

 

빗속을 달려 직행으로 바로 예약해 둔 광영 상설시장에 도착해서 漁부인들과 함께 조촐한 뒷풀이를 합니다..

 

역시 칼맛은 유진사장님이 최고네요..

무사 귀환을 자축하며 건배..!!

 

다음날 잡아 온 벵에돔들을 손질해서 차곡차곡 냉동고를 채워봅니다..

한동안 입에 비린내가 가실날이 없겠네요.. ㅎㅎ

 

 

 

Posted by Lovelysong™
,